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은 무릎 자가골수 줄기세포치료 도입!

병원소개

김창우 병원장님 인터뷰 소개

작성일
2017-09-07
첨부파일

 

 

 

정동병원 관절클리닉 김창우 병원장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환자의 아픈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해드리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김창우 병원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1. 개인적인 관심사, 취미 등을 말씀해주세요.

요즘 와인과 커피에 관심을 갖고 공부 중입니다. 특히 커피는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커피를 공부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려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한 후 핸드 드립해서 마시는 것을 선호합니다.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라 한 잔의 커피를 마시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뒷맛이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또 다른 취미는 여행과 골프입니다. 자신의 관절 건강을 정동병원과 저에게 맡겨주시는 환자분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책임감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여행과 골프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난 후에는 진료와 수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니 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취미는 없을 것입니다. 

2. 직업관이나 의사로서 갖고 계신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의사는 매번 환자분을 만나고, 어떻게 치료해드릴까 고민하는 직업입니다. 환자분을 대할 때마다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고자 하고, 고민을 들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의학은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는 학문입니다. 항상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갖고 있는 지식과 치료 노하우에 새로운 이론을 접목하여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3. 정동병원을 설립하신 후에 진료 철학에 변화가 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정동병원을 설립했을 때는 모든 관절염 환자분들을 완치시킬 수 있다고 믿고, 열심히 치료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관절염은 쉽게 치료되는 병도 아니었고, 수술한다고 해서 모든 병을 치료하지도 못했습니다. 관절염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치료든 젊은 시절의 건강한 관절을 되돌려주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현재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많은 치료 방법 중 수술은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인체에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남기게 됩니다. 정동병원을 설립한 후 이 점을 분명히 깨닫게 됐고, 지금은 과거보다 더욱 신중하게 수술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4. 정동병원 설립이 병원장님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말씀해주세요.

2004년 정동병원을 설립할 당시 국내에는 정형외과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 거의 없었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많은 정형외과 병원에서 훌륭한 의료진들이 진료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또한, 국내의 몇 안 되는 대학 병원에서만 전문적인 정형외과 수술을 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정형외과 병원이 많이 생겨야한다고 생각했고, 결국 정동병원을 설립했습니다. 정동병원 설립은 ‘환자분들이 꼭 대학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전문적인 정형외과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제 꿈을 실현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5. 타 병원과 정동병원을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정형외과 수술을 하는 병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정동병원은 정형외과 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특화시키기 시작한 병원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치료의 전문화와 다양성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을 위한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됐습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양쪽 무릎이 너무 아파서 기어 다니다시피 하던 환자분이 보호자 부축을 받으면서 병원에 오셨습니다. 나이도 80세가 넘는 고령이셨습니다. 지금까지 수술이 무서워서 피하다가 더 이상 통증을 견딜 수 없어 방문하셨는데, 다른 병원에서는 고령이고, 무릎 변형이 너무 심해 수술을 해주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수술을 해드리지 않으면 여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실 것 같아 결단을 내리고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퇴원 두 달째가 됐을 때 환자분이 얼굴에 화장을 곱게 하시고, 부축 없이 진료실로 걸어 들어오셨습니다. 환자분이 건강하게 회복되신 모습을 보고 난 후 나이가 많고, 어려운 케이스라며 수술을 피하는 것은 진정한 의술을 펼치는 의사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7. 환자에게 어떤 의사로 기억되고 싶으신지 말씀해주세요.

정형외과 의사는 아픈 관절을 치료해주는 사람입니다. 특히 관절염은 만성적인 병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통증에 시달리며 고생하시는 분이 많죠. 그러다 보면 별 문제가 없던 곳까지 아프기도 하고, 마음이 약해지면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정형외과 의사로서 당연히 아픈 몸을 잘 치료해드려야겠지만 저는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해드리는 의사이고 싶습니다. 정동병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환자분들께서 ‘정동병원에 갔더니 몸도 낫고, 마음까지 나았어.’라고 말씀해주신다면 의사로서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